도파민 중독, 도파민 디톡스(도파민단식)

아침 뉴스를 보다보니 도파민 단식, 도파민 디톡스가 요즘 유행이라는 내용의 뉴스가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요즘 현대인들이 도파민 단식을 위해 일부러 휴대폰을 반납한 뒤 책을 읽고, 다른 활동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음...굳이? 라고 생각되면서 근데 도파민이 정확히 뭐지? 싶어서 정보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츨처: 네이버

도파민이란?

중추신경계에 존재하는 신경전달물질의 일종으로 아드레날린과 노르아드레날린의 전구체 입니다. 도파민 신경 세포에서 분비되어 신경 신호 전달 뿐만 아니라, 의욕,행복,기억,인지,운동 조절 등 뇌에 다방면으로 관여한다고 해요. 뇌에서 분비된 도파민은 뉴런과 합성되어 세포 속에 충전된 후 활동을 제어하는 부분을 자극한 뒤에 다시 방출되고 다시 재흡수 됩니다. 그래서 도파민이 너무 과도하게 분비되거나 부족하면 ADHD,조현병,치매,우울장애 같은 증상을 유발한대요. 

운동신경의 자극이 너무 과하거나 부족해지는거죠. 

도파민이 분비되면 성취감과 보상감, 쾌락의 감정을 느끼고 인체를 흥분시켜 살아갈 의욕과 흥미를 느끼게 해요. 두뇌 활동이 증가하며 학습 속도, 정확도, 인내, 끈기, 작업 속도 등에 영향을 줍니다. 좋아하는 음식을 먹고, 갖고 싶었던 물건을 구매하거나 여행을 가거나, 성과를 내거나 할때도 도파민이 분비된다고 합니다.

또, 포르노, 술, 담배, 약물 및 오락, 휴대폰 사용 등도 도파민 분비를 증가시킨다고 해요. 과학자들은 세로토닌과 함께 도파민이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호르몬이라고 하더라구요.

도파민 중독이란?

최근 자주 언급되는 도파민은 주로 즉각적인 쾌감을 가져다주는 인위적인 물질과 행동을 할때 분비되는 것을 말하는것 같아요.

스마트폰, 쇼츠 영상들, 자극적인 음식들(저도 스트레스 받으면 마라탕이 생각나는데요...ㅠㅠ), 술, 게임, 쇼핑(아 그래서 스트레스 받으면 그렇게 지름신이 오나봅니다^^;;) 등 쉽게 쾌락과 만족을 얻을 수 있는 행동을 반복할 때 '도파민 중독'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런 행동들이 쌓이면 점점 쾌락을 느끼기가 어려워진다는 거죠. '도파미네이션' 책에서 본적 있는데, 우리 뇌는 쾌락과 고통을 같은 영역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평소에는 쾌락과 고통이 수평상태이지만 스마트폰을 보면 쾌락쪽으로 기울게 된대요. 뇌는 평형을 유지하려고 하기때문에 뇌는 일부러 불안감과 우울감같은 고통을 더 느끼게 하면서 수평 상태를 유지하려고 하는거죠. 그러면 그걸 느낀 사람은 쾌락이 부족해지니 스마트폰에 더더욱 빠져들게 되는거구요.

 

쾌락에도 내성이 생기기 때문에 자극에 반복해서 노출되다 보면 처음에 느낀 쾌락보다 더 강한 쾌락을 쫓게 되는건 당연한 거겠죠. 그러니 쾌락도 고통(우울감,불안감)도 점점 강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거구요.

 

도파민 단식, 도파민 디톡스 챌린지가 뭐지?

유행 하고 있는건 다 따라하지는 않지만 궁금한게 사람 심리 아니겠습니까!?^^

도파민단식, 도파민 디톡스 챌린지가 뭔지 궁금해서 찾아보기 시작했는데 저도 동참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도파민 감수성을 통제하는 습관으로 일상생활을 통제하고, 끊임없이 동기 부여를 하면서 도파민을 정상수준으로 관리하기위해 자신이 어떤 만족에 집착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이 행동이나 대상을 제어하는걸 '도파민 디톡스' '도파민 단식' 이라고 말해요.

 

내가 도파민 중독인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면 도파민을 주는 물질이나 행위를 일정 시간 끊어보는게 우리의 뇌와 일상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도파민 단식, 디톡스 기간에는 정해진 답이 없고 사람마다 다르지만, 간헐적 단식처럼 간헐적 디톡스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하고, 가장 중요한 팁은 쾌락을 주는 행동을 멈춘 뒤 그 시간을 다른 '대안'으로 영양가 있게 채워줘야 한다른 거죠. 

예를 들어 독서, 산책, 운동, 일기쓰기 처럼 조금 어려운 일을 하고 약간의 고통^^을 참고 난 뒤 성취감을 느끼며 쾌락을 얻는 거죠. 정말 건강한 방법이지만 어려운 방법이기도 하죠! 오늘부터라도 한번 시도해 볼까요!?